야밤에 짬을 내서 꽃구경을 했습니다. = _=;
산학원 앞 목련
누군가는 휴지로 보인다고 하더군요.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차갑게
타오르는 벚꽃
사또밥 혹은 팝콘 혹은 휴지
낮에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본연의 색을 밤에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개나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명 조명빨- ^-
개나리는 벌써부터 잎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학교에서 벚꽃이 필 때 가장 인상적인 곳 중에 한 곳. 질 때도 장관입니다.
우연히 만난 아이들-
내 카메라가 물체에 따라서 자동 포커스 기능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얘들아~ ㅎㅎ
고만 찍고 수업이나 들으러 ~
밤에 12시 지나서는 조명이 꺼져서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원래 있는 조명들과 어울리는 꽃들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낮사진들은 수업 들어가면서 대충 찍은건데,
역시나 우리 학교는 이 맘때가 가장 보기 좋네요. ㅋ-)a
확실히 꽃을 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조금은 좋아졌습니다. =ㅅ=a
후배의 추천대로 랩실에 화분이라도 하나 키우던지 해야겠습니다.
(화분 분양 해주실 수 있는 분, 있으시면 연락 좀 주세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