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 (Red Cliff 2, 2009)

그 어떤/영화 2009. 1. 31. 22:41

본 후기는 절대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내가 보고 느낌 감정을 적는데 '객관적이다'라는 것은
제갈량이 주유랑 쌍화점을 찍는 것이다.



지난 20일에 적벽대전2 시사회를 보고왔다.
'적벽대전1'은 작년에 친구가 보여줘서 봤는데,
오우삼 감독의 골수팬도 아니고, 삼국지 골수팬도 아니었기에-
중국 특유의 스케일과 오우삼 특유의 액션 장면만 기억에 남아있었다.

1편이 엄청나진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약간 기대를 하고 봤다.
800억이나 들였다고 하는데 1편이 그정도 였으니 2편은 더 대단할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절대적인 내 주관적인 판단으로 말하자면,

'별로다'

2편도 역시나 중국 특유의 스케일은 대단했지만-
영화의 이야기는 재미가 없었다. 그렇다고 오우삼 감독만의 특유의
연출이 눈에 띄지도 않았다.(내 부족한 눈으로는 찾지 못했다)
1편의 팔괘진 전투장면이 삼국무쌍놀이였긴 해도 나름 긴장하면서 봤던 장면이었는데,
그에 반해 2편에서는 도무지 어느 한 씬, 한 컷, 눈에 박히는 부분이 없었다.
나중에 다시 한번 더 본다면 발견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봤을 때는 도무지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지금 이렇게 영화 시사회 후기를 쓸려고 기억을 더듬는데
딱! 하고 바로 떠오르는 부분이 없을 정도다. ㅋ

하나 기억나는게 있다면,
영화를 보는내내 들었던 생각!

'NO WAR!'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아웃오브안중, 유.관.장.'



결론적으로 점수를 매기자면-

★★★★★☆☆☆☆☆
5/10 점

"1편이 재미없었던 사람은 비추. 예고편을 보고 1편보다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절대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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