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Pacific Rim (2013), 메가박스 영통 M2관 G14

그 어떤/영화 2013. 7. 11. 14:08



퍼시픽 림 (2013)

Pacific Rim 
8.2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찰리 헌냄, 이드리스 엘바, 키쿠치 린코, 찰리 데이, 로버트 카진스키
정보
SF | 미국 | 131 분 | 2013-07-11


커다란 화면에서 커다란 로봇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개봉하자마자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딱! 기대했던 정도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야 기대하지도 않았고, 엔터테인먼트로서 즐길 수 있을 정도이길 기대했습니다.


보실 분들은 아이맥스 '조조'로 보세요. ㅎㅎ

일반관에서 보시면 조금 더 재미없을 거에요.



이번에 영화관은 오랜만에 영통 메가박스로 갔습니다.


메가박스 영통 M2관 거의 500석 규모.


메가박스도 혼자 영화 보는 사람의 편의를 제공하지 않길래 예매 취소 신공으로 정 가운데 자리를 예매했습니다. ㅋㅋ

예매 화면에서는 G14가운데 자리가 아닌 것 같지만, 가운데 맞습니다. +_+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G열이 영상을 보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퍼시픽림'같은 거대한 물체가 나오는 영화(카메라가 로우 앵글로 풀샷을 잡는 경우가 많은)는 

좀 무리해서라도 E열에 앉는 게 더 좋을 것 같더군요.

E열은 화면을 약간 올려다보는 느낌이라 목이 좀 피곤하긴 할 테지만,

커다란 물체를 본다는 느낌은 제대로 겪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상암에서 아이맥스로 호빗을 볼 때 그랬습니다.)

단, 3D 스테레오 효과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은 F나 G열이 좋겠죠.


사진 상으론 화면의 프레임이 보이지 않지만, 실제 G열에서 볼 경우 프레임이 눈에 들어옵니다.


메가박스 M2관이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화면이 선명하고 밝았습니다. 

작년에 봤던 CGV 상암 아이맥스와 비교한다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CGV 상암 아이맥스에서 호빗을 볼 때 화질이 선명하지 않고 어둡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거든요.


그리고! 사운드!

사실 사운드는 크게 차이를 느낄 정도로 제 귀가 민감하지는 않기 때문에 뭐라 판단하긴 어렵지만,

일단 빵빵 했습니다. ㅋㅋ 그렇다고 소리가 너무 커서 뭉개지는 현상도 없었고요.

500석 규모의 큰 공간이라 무식하게 울린다거나 하는 현상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건 전공하는 분에게 물어보고 나중에 추가하던지 해야겠네요. =ㅁ=;


어찌됐든 한동안 아이맥스로 영화가 보고 싶으면 M2관을 찾을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에 갑자기 생각나서 혼자서 피식했던 짤. 뭔소린지는 영화 보시면 압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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