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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영화에 해당되는 글 12건
- 2014.07.05 500일의 썸머
- 2013.07.23 레드: 더 레전드 Red 2 (2013), CGV 수원 4관 E11
- 2013.07.11 퍼시픽 림 Pacific Rim (2013), 메가박스 영통 M2관 G14
- 2013.07.07 월드워Z World War Z (2013), CGV 동수원 3관 G08
- 2013.07.07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CGV 동수원 3관 G08
- 2009.09.03 [영화] 지난 여름에 본 영화들- 2
- 2009.07.29 [영화] 해운대 (Haeundae, 2009) - 한국형 재난 영화
- 2009.07.06 [영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두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2009) & 거북이 달린다(2009) 8
- 2009.06.04 [영화]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2
- 2009.05.05 [영화] 박쥐 (Thirst, 2009)
글
글
레드: 더 레전드 Red 2 (2013), CGV 수원 4관 E11
사실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줄은 몰랐습니다.
CGV에서 종달새 이벤트를 하길래 별 기대 없이 보고 왔는데요.
아무 기대 없이 봐서 그런지 재밌었습니다. ㅎㅅㅎ
CGV 수원역 220석 규모
오랜만에 수원역에 위치한 CGV를 찾았는데요,
220석 규모의 관이라 적당히 E열에 앉았습니다.
고개를 약간 들어야 하긴 하지만, 프레임이 눈에 거의 걸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E11번 자리가 가운데 맞더군요.
여긴 예매 창의 이미지와 거의 일치했습니다.
목에 부담 없이 편안하게 보실 분들은 F나 G열에 앉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영화는 그냥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이병헌의 출연은 별 거부감 없이 잘 어울렸던 것 같고요. ㅋㅋ
"내! 비행기!!!"
상영관이 아직 남아있는 듯하니 가벼운 코미디 액션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러 가세요. ~^~/
글
퍼시픽 림 Pacific Rim (2013), 메가박스 영통 M2관 G14
커다란 화면에서 커다란 로봇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개봉하자마자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딱! 기대했던 정도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야 기대하지도 않았고, 엔터테인먼트로서 즐길 수 있을 정도이길 기대했습니다.
보실 분들은 아이맥스 '조조'로 보세요. ㅎㅎ
일반관에서 보시면 조금 더 재미없을 거에요.
이번에 영화관은 오랜만에 영통 메가박스로 갔습니다.
메가박스 영통 M2관 거의 500석 규모.
메가박스도 혼자 영화 보는 사람의 편의를 제공하지 않길래 예매 취소 신공으로 정 가운데 자리를 예매했습니다. ㅋㅋ
예매 화면에서는 G14가 가운데 자리가 아닌 것 같지만, 가운데 맞습니다. +_+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G열이 영상을 보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퍼시픽림'같은 거대한 물체가 나오는 영화(카메라가 로우 앵글로 풀샷을 잡는 경우가 많은)는
좀 무리해서라도 E열에 앉는 게 더 좋을 것 같더군요.
E열은 화면을 약간 올려다보는 느낌이라 목이 좀 피곤하긴 할 테지만,
커다란 물체를 본다는 느낌은 제대로 겪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상암에서 아이맥스로 호빗을 볼 때 그랬습니다.)
단, 3D 스테레오 효과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은 F나 G열이 좋겠죠.
사진 상으론 화면의 프레임이 보이지 않지만, 실제 G열에서 볼 경우 프레임이 눈에 들어옵니다.
메가박스 M2관이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화면이 선명하고 밝았습니다.
작년에 봤던 CGV 상암 아이맥스와 비교한다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CGV 상암 아이맥스에서 호빗을 볼 때 화질이 선명하지 않고 어둡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거든요.
그리고! 사운드!
사실 사운드는 크게 차이를 느낄 정도로 제 귀가 민감하지는 않기 때문에 뭐라 판단하긴 어렵지만,
일단 빵빵 했습니다. ㅋㅋ 그렇다고 소리가 너무 커서 뭉개지는 현상도 없었고요.
500석 규모의 큰 공간이라 무식하게 울린다거나 하는 현상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건 전공하는 분에게 물어보고 나중에 추가하던지 해야겠네요. =ㅁ=;
어찌됐든 한동안 아이맥스로 영화가 보고 싶으면 M2관을 찾을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에 갑자기 생각나서 혼자서 피식했던 짤. 뭔소린지는 영화 보시면 압니다. ㅎㅎ
글
월드워Z World War Z (2013), CGV 동수원 3관 G08
월드워Z (2013)
World War Z
- 감독
- 마크 포스터
- 출연
- 브래드 피트, 미레일리 이노스, 다니엘라 케르테스, 제임스 뱃지 데일, 데이빗 모스
- 정보
- 드라마, 스릴러, SF | 미국 | 115 분 | 2013-06-20
좌석은 이전에 봤던 맨 오브 스틸과 같은 자리에서 봤습니다. ㄷㄷ;;
자리에 관한 이야기는 따로 안 적어도 되겠네요.
평소에 호러물이나 공포물은 잘 안 보는 편이라, 월드워 Z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좀비 떼의 압도적인 장면에 약간의 기대를 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바로 이 장면!
영화를 보고 나니,
정통 '좀비 영화'라기 보다 '잘 만들어진 가족 영화'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좀비 영화 치고는(?) 피도 튀지 않고, 직접 묘사한 장면도 별로 없더군요.
오히려 좀비들의 개 구진 행동들 때문에 중간 중간 빵! 터졌습니다. ㅋㅋ
영화 초반의 긴장감은 좋았습니다.
애초에 다른 좀비, 호러 영화를 본 적이 별로 없어서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극의 흐름을 따라가기에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쌩뚱맞게 심장 떨어뜨리는 연출은 없었던 것 같네요.
영화의 결론은 조금 싱겁긴 했지만,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가족 영화'라는 범위 안에서 맞춰낸 게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엔딩 자체는 원작 소설과는 다르다고 하네요.
저는 원작 소설을 안 봤지만,
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영화화할 수 있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다고 하니,
후속편이 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CGV 동수원 3관 G08
영화를 본지는 좀 됐습니다.
영화에 관한 기록보다 관람석에 관한 정보를 기록해두려 합니다.
CGV 동수원이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 가는 편입니다.
3관은 이전에도 몇 번 갔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관람을 하면서 하나 알게된 것이 있습니다.
CGV 동수원 3관 좌석 배치
예매 화면 상에서는 8번 줄이 약간 화면 왼쪽인 것 같지만,
직접 가서 보니 거의 정가운데였습니다. (8, 9번줄이 정가운데!)
사진 상으론 약간 왼쪽에서 보는 느낌이 들지만, 직접 봤을 때 가운데였습니다.;;
영화는 뭐- 재밌게 봤습니다.
'크리스토퍼놀란 감독' 광고에 낚이지만 않으셨다면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아, 이미 극장에서는 거의 내렸겠네요. ㄷㄷ;;
글
[영화] 지난 여름에 본 영화들-
올 여름에 특히나 영화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평소에 극장을 그렇게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도 보고 싶은 영화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개강하고 좀 정신이 없어지기 시작해서
너무 늦기전에 기억할겸 간단하게 적어놔야 겠네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2009)
쿵~ 쾅~ 꿍!
촌놈이라 질기다 그려
해운대 (Haeundae, 2009)
쓰아아아아아아아--------------나미.
날기 위해선 버려야 한다.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 (Ice Age: Dawn Of The Dinosaurs, 2008)
도토리는 이번에도 못 먹음.
오즈, 그리고 일본색.
개봉했던 영화 수에 비하면 몇편 되지 않지만,
예전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많이 봤네요.
보고나서 감상을 적은 것들도 있고,
어영부영 하다가 감상을 적지 못한 작품들도 있습니다.
이 중에 업은 DVD가 나오면 꼭 다시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당신은 지난 여름에 어떤 영화를 보셨나요?
글
[영화] 해운대 (Haeundae, 2009) - 한국형 재난 영화
합성이네?! ㅇㅅㅇ!!
한국형 재난 영화로 '부산 해운대에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내용의 영화, '해운대'를 보고 왔습니다.
이전에 트랜스포머:패자의역습을 보러 갔다가 예고편을 봤는데요.
새로운 시도이고, 그 안의 내용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해서 기대를 했습니다.
자- 당신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메가' 쓰나미급의 스펙타클이나 감동의 물결은 없었지만 잘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등장인물들이 각각의 위치에서 어떤 감정으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고 느낄 수는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것들이기에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 부분을 매워주는 부산 특유의 말투는 재밌었습니다. ^^;
그리고 전반적으로 느껴졌던 점이
스펙타클한 재난 상황의 표현보다 등장인물들의 드라마에 비중을 높게 잡았기 때문에
영화의 호흡이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재난 장면은 보너스 같은 느낌.
물론 감독이 의도한게 맞다면, 그 덕분에 인물들의 감정에 조금은 더 신경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신경은 쓰이지만 몰입을 하기에는 조금 힘들었는데요. 옆의 다른 관객분들(여자 두분)이 울고 계시길래
순간 '내가 감정이 메마른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ㅁ=;ㅋ
딱 봐도 '고생 엄청 했습니다' ㅠ ㅠ
특수효과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하자면,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대형 CG 장면들은 그냥 보너스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약간의 압도감이 들기는 했지만- 요즘 나온 '트랜스포머'나 앞으로 나올 '2012'를 보고 있자니 눈에 습기가...
그래서 극장에 갈때도 오히려 신경쓰였던 부분은 근접촬영을 어떻게 했을까 였습니다.
허허- 뭐 이건 역시나.
위 스틸만 봐도 촬영팀들 엄청 고생하셨겠네요.
물도 없는데 도망치는 연기하시는 엑스트라분들ㅋ-ㅎ
그래도 대형 CG장면보다 근접 촬영이 리얼리티있게 잘돼서 더 보기가 좋았습니다.
자자- 정리하자면,
두시간 내내 시원하게 스펙~타르클한 영상을 보고 싶으신거라면 비추!
적절한 CG(?)가 들어간 한국형(정확히는 부산형) 재난 영화(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한)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
특수효과에 돈을 얼마를 쏟아부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적절하게 특수효과를 사용했느냐가 중요한거죠.
글
[영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두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2009) & 거북이 달린다(2009)
디아2 액트3 주술사...
촌놈이라 질기다 그려- !
방학을 하고 두개의 영화를 봤습니다.
하나는 트랜스포
하나는 거북이 달린다(2009) 였습니다.
전작에서는 그래도 막판 보스였는데 사람들이 누군지 못알아보는 메가트론- _-;
일단 트랜스포머는 말이 많았던 만큼 엄청난 수의 관들을 잡고 있더군요;
2주 연속 거의 모든 영화관의 반을 잡고 있는 것 같네요. 헐헐;
뭐 어찌됐든,
먼저 제 개인적인 평은
'상업영화 최고의 CG를 보여줬다.' 입니다.
영화로서의 완성도는 전작에 비해서 상당히 부실진게 사실이지만,
CG만큼은 세계 최고의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무슨 영화를 CG만 보냐'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네, 전 CG만 봤습니다. = ㅁ=;
물론 메간폭스도- 봤습니다.
는 장난이구요.;;
애초에 트랜스포머라는 영화를 기대하고 보러간 이유가
영화적 완성도보다는 2시간 반동안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트랜스포머는 2시간 반동안 충분한(혹은 과도한) 눈과 귀에 자극을 주었고,
영화가 끝나도 정신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여름 시즌의 스타트를 끊는 영화로는 충분히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보시고 고민중이신 분들께 말씀을 드리자면,
그냥 8000원 내고 시원한 액션을 원하신다면 추천~!
뭔가 의미있는 것을 원하신다면 비추입니다.
두번째로 보러간 영화는 거북이 달린다(2009)였습니다.
거북이 달린다의 전반적인 느낌을 표현해주는 장면!
'희대의 탈주범을 잡아야 하는 보잘 것 없는 시골 형사의 똥줄 타는 이야기'
거북이 달린다를 먼저 보신 작은 누님이 '시골판 추격자'라는 평을 해주셨던 영화입니다.
시놉시스는 예고편을 통해서 먼저 확인했던 터라 기대를 하고 보러갔습니다.
역시나 트랜스포머의 압도적인 상영관 점령 딱 1개의 관만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제가 본 것이 마지막 상영인데도 불구하고 객석이 꽉 찼습니다.
개봉한지 한달이 다 됐는데도 이정도인걸 보면 입소문으로 인한 뒷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뭐 어찌됐든, ;;
왜 뒷심이 작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거북이 달린다는 위에 적은 한 줄이 영화 내용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이야기들을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비평을 보면 사건의 개연성에 대해 비판을 많이 하시는데,
트랜스포머에 비하면 뭐 - = ㅁ=하하하.
그리고 다른 분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49483&nid=1828923)
영화가 설명하지 않는 부분들은 관객들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인 것 같습니다.
거북이 달린다를 아직 안보신분들께-
시골 형사가 극한으로 내몰린 상황을 겪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
약간이라도 지루한 것이 싫다면 비추입니다. ^^
트랜스포머나 거북이 달린다나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두 영화 다 나름의 장점이 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꽤나 많은 기대작들이 개봉을 해서 극장을 자주 가야할 것 같습니다. ^^
글
[영화]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가장 많이 다시 본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다시 봤습니다.
역시나 정신정화용으로는 최고인 것 같네요.
다시 봐도 최고의 장면은 이거네요.
결론은 샘이 짱.
글
[영화] 박쥐 (Thirst, 2009)
네이버에서 이 영화의 분류는 '멜로/애정/로맨스'이다.
같이 작업하는 후배들과 심야로 '박쥐'를 보고 왔습니다.
'박찬욱', '송강호' 라는 네임밸류 만으로도 기대를 했던 영화인데요.
제 주관적인 감상은
'아는만큼 보이는구나.'
입니다.
이번 학기에 '애니메이션 미학(수업 내용은 거의다 영상미학)', '사운드 기초'라는 수업을 듣고 있는데,
수업에서 배웠던 것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작년 들었던 '영상시나리오' 수업 내용도 생각이 났습니다.
분명 이전에 이런 조금은 난해한 영화들을 봤을 때에는 단지 '불쾌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왜' 불쾌한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고
조금 더 영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네이버 평점이 말해주듯이(절대적인 것이 아니지만)
취향에 따라서 아주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박쥐는 잘 만든 영화지만, 약간은 불친절한 영화라는 것입니다.
이전의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을 좋아하신다면 적극추천합니다.
그 반대라면 절대 보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 _^;
덧,
상업영화라는 것이 관객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봐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저도 어느정도 동의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박쥐'같은 작품들도 다양하게 나와주는 것이
저로서는(관객으로서는) 즐겁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