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태극기를 그려보자.

하루 2010. 8. 15. 01:44

2010년 8월 15일. 1945년 8월 15일이후 올해로 65주년이 된 광복절이다.
예전부터 광복절이 되면 '태극기를 어떻게 그렸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몇해전에 안되겠다 싶어 쉽게 외우는 방법을 찾아봤다.

내가 애국심이 투철해서가 아니라, 누군가 '태극기 어떻게 그려요?'라고 물어보거나
외국인이 '당신 나라 국기는 어떻게 생겼나요?'라고 물었을 때,
머뭇거린다면 상당히 쪽팔릴 것 같아서였다.

올해도 역시나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 때 찾아봤던 방법을 블로그에 정리해두려고 한다.


먼저 세로로 사각형을 그린다.

가운데 동그라미 하나를 그리고

S3456, 이것만 기억하면 쉽다. 'S'는 태극기의 전체적인 형태이고, 3456은 검은색작대기(괘!)의 갯수다.

동그라미에 S자로 선을 긋고,

S자 순서로 오른쪽 위에서부터 괘를 그려준다. 우선 3.

4

5

6

자, 이제 색칠만 하면 된다. 우선 빨강.

그 다음 파랑. 끝이다.


태극기를 계양할 때 여기서 위쪽을 계양대에 걸어주면 된다.

가로로 돌려서 보면 짜잔.


S3456만 기억한다면 태극기 그리는 것은 상당히 쉽다.
원래 정식 태극기를 그리는 방법은 훨씬 더 정확한 수치가 있다.
가로세로의 비율과 원의 크기, 괘의 위치 등등. (궁금하신분은 눌러보세요.)

내가 여기에 정리해두는 것은 정확한 수치를 기억하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태극기가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봤을 때, 이렇게 생겼다고 쉽게 그려서 보여주기 위한 방법이다.

'S3456'만 기억하시면
쉽습니다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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