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루 2009. 10. 4. 18:38
다들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목요일에 내려가서 오늘-일요일에 올라왔습니다.
고향 아는 분 덕분에 버스표도 쉽게 구하고 편하게 다녀왔네요.
내려가는데 6시간, 올라오는데 4시간 반.
올라올때는 평소랑 똑같이 걸렸네요;
이번에도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고향은 언제나 가도 편한 것 같습니다.
못본지 오래된 고향 친구들은 어색할만한도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편합니다.
익숙했던 것들을 몸도 마음도 잊지 못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이런 명절만 되면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가족에게 감사하고,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래서 지금 약간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도 더 힘을 내보게 됩니다.
힘내서 수원에 올라오자마자 학교에 나와서 과제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죠. ㅋ-;

연휴 때 엠비씨 세바퀴에서 용드옥정님이 했던 말이 계속 생각납니다.
이번 추석이 조금 남들보다 힘이 들었던 분들도, 그저 그랬던 분들도, 모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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